김상섭 기자
지난해 제69주년 현충일 추념식.(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호국보훈도시 인천이 6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우 문화 선도에 나선다.
인천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을 맞아 다채로운 추모·보훈 행사를 마련했다.
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추모행사를 마련했다.
그리고 ▲국가에 대한 헌신에 보담하는 예우와 감사 ▲호국보훈정신 계승을 위한 캠페인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추모행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금) 오전 10시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개최된다.
추념식에는 보훈단체 및 유가족, 시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10일은 제14회 해군첩보부대 특수임무전사자 추모식이 월미공원내 해군첩보부대 충혼탑, 25일은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이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에 대한 헌신에 보답하는 예우와 감사행사로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유공자 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앞서,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위로연이 지난 4일 보훈회관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7월 10일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호국영웅 위로연이 카리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과 봉사의 모범을 보인 보훈단체와 6.25참전 유공자 및 국가보훈대상자에게 각각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복지향상을 위해 관내 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인천시는 이달중 인천보훈병원 입원중인 보훈대상자를 찾아 위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6월 한달간 호국보훈정신계승 캠페인을 본청을 비롯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홍보 영상 상영 및 홍보 배너 등을 운영한다.
또, 6.25전쟁 제75주년기념 홍보물(손수건)을 제작해 대시민 홍보에 나서며, 육군제17보병사단 군수품전시회를 이달 21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유정복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동안 모든희생에 보답할 수 없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모두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답게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보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