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년 제2회 인천문화정책 포럼 포스터.(사진= 인천문화재단 제공)
21일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덕)은 이달 24일 오후 4시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제2회 인천문화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 기록이 도시를 바꾼다-인천문화예술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본 도시 브랜딩 및 정체성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그리고, 1차구축을 마치고 오는 6월 정식오픈을 준비중인 인천문화예술 아카이브 플랫폼을 사전 공개하고 아카이브가 갖는 정책적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제2회 인천문화정책포럼은 (사)인천학회의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지역문화 아카이브가 도시브랜딩과 정체성강화, 시민문화향유에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에서는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재연 교수가 프랑스 아카이브 플랫폼 사례를 통해 문화 아카이브의 방향성을 짚는다.
이어,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실 임은정 과장이 인천문화예술 아카이브 기록담길 사업의 기획과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 아카이브를 구축한 핀노드의 김현진 대표가 플랫폼 시연을 통해 아카이브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정책, 문화예술 아카이브, 도시재생 전문가, 인천 예술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은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손동유 원장이 좌장을 맡고, 지정토론에는 인천연구원의 홍승연 전임연구원이 프랑스 낭트시 아카이브 모델이 인천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한다.
이밖에도 부평구문화재단 임정인 시민창조팀장이 시민문화향유 관점에서의 인천문화예술 아카이브 운영체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정이다.
한편, 자유토론에는 박정우 인천학회 총무이사가 도시재생관점에서 문화아카이브역할을 제시하고, 윤대희 시각예술가는 예술현장시선에서 인천문화예술 아카이브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 아카이브를 매개로 도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의 방향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민, 예술인, 정책연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거버넌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