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순수내수 또는 전년도 수출 500만 불 이하 중소기업 대상으로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수출 전 단계에 소요되는 비용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세부지원 프로그램은 무역교육, 홍보, 디자인 개발, 정보, 서비스대행, 전시회 마케팅 대행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기업이 기업 필요에 따라 세부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은 기존에 시행해오던 (舊)수출역량강화사업을 기업 수요에 맞게 개선 확대한 것으로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 개념의 수출바우처 제도를 도입, 중소기업의 서비스 선택권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수행기업 간의 경쟁 시스템을 마련해 참여기업에게 제공하는 수출지원서비스의 품질 제고 효과가 기대되고 2016년까지 수출역량강화사업에 3회 참여해 동 사업에 참가가 불가능 했던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이 사업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잘 할 기업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글로벌역량진단을 통한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9일부터 28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박선국 청장은 “2017년에는 중기청 정책 전반에 걸쳐 수출기업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수출을 촉진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과 수출지원 사업 시행횟수 확대 등으로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