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식.(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인천한의사회와 손잡고 다음달부터 7월까지 국가보훈대상자 맞춤치료를 진행한다.
3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보훈대상자의 의료복지향상을 위해 인천한의사회와 협력해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원(인천시 6000만원, 인천한의사회 4000만원) 예산을 들여 7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침, 뜸, 한약 등 한의진료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천한의사회와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추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역시 2025년에도 변함없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료 대상자는 보훈단체 추천을 통해 선정하고, 80여곳의 참여 한의원중 한 곳을 선택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동안 개별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은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 한정돼 있었으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때 비수술적 치료중심의 한의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또, 진료 거부감이 적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증진은 물론, 보훈의료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향상을 위한 보훈 안전망 구축 및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해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많은 의료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