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송도국제도시_아트센터인천전경.(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청이 아트센터인천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 ‘문화강시(文化强市)인천’도약을 견인한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유수의 공연시설인 아트센터인천을 구심점으로 문화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예술인들과의 교류·상생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의 전문성 및 기능강화 ▲지역예술단체 초청 기획공연 추진 ▲지역 영재 육성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 지역 예술인 간담회 등을 통해 추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인천경제청은 지난 24일 개정·공포된 아트센터인천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에 따라 기존 위원회 인원을 15명으로 확대하고, 위원장을 청장으로 격상해 권한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 지역예술인들과의 교류·상생 협력 기회 마련 등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 영재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의 신규 사업도 검토하고 있으며, 예술 영재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아트센터인천은 하반기에 인천예술단체 초청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총 40여회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등을 포함한 해외 최정상 단체는 물론 조성진과 임윤찬, 손민수 등 동시대 최고 연주자들이 내한한다.
윤원석 청장은 “아트센터인천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과 아트센터인천 역량을 융합해 인천시의 주요정책목표인 ‘문화강시(文化强市)인천’ 도약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센터인천은 1단계사업으로 지난 2018년 11월 콘서트홀을 개관, 세계최정상 아티스트 공연은 물론, 캐주얼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세계적 공연장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더해 오페라하우스(다목적 공연장)와 아트&테크 센터를 갖춘 아트센터인천 2단계를 추진 중으로, 오는 7월 중앙투자심사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