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 APEC인천 제3차 고위급관리회의 부평캠프마켓 활용제안.(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올해 인천개최 예정인 APEC 제3차고위급관리회의(SOM3)중 안보협력회의시 부평 캠프마켓활용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2일 부평아트센터2층 호박홀에서 ‘2025년 APEC 인천 제3차 고위급관리회의(SOM3)시 부평 캠프마켓 활용방안이 제안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건교위 소속 이단비 의원주최로 열린 주민간담회에는 이명규(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원,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당협위원장, 언론관계자,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단비 의원이 발제한 “2025년 7월 인천시가 APEC회의중 제3차 고위급관리회의(SOM3)개최는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위상을 한층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에 부합하는 장소로서 인천의 상징적인 지역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009년 싱가포르 APEC 회의를 예로 들며, 리셴룽 전 총리가 도시의 상징성과 지정학적 이점을 강조하는 등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언급했다.
따라서, “인천시가 이번회의를 송도신도시외에도 부평 캠프마켓 등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서 함께 개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부평 캠프마켓은 한미동맹관련된 상징적의미가 강한장소로, APEC회의중 안보협력 회의 등을 개최하면 국제사회에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명규 의원은 “인천시가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이번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의회차원에서 아낌없는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참석 지역주민들은 “부평 캠프마켓에서 APEC 안보협력회의 등을 개최하면 한미동맹의 역사와 안보협력의 중요성 부각은 물론 주민자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인천의 부평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로 사용됐으며, 한국전쟁이후에는 미국의 군수 및 지원기지로 활용되는 등 대한민국의 안보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장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