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창작콘텐츠 아카데미’(스케치업자격증과정)가 28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조직위원회와 가톨릭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공동 주최해 개최된다.

이번 창작콘텐츠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3D모델링 직무에 필요한 스케치업자격증과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응용력을 지닌 스케치업 디지털교육을 하루 8시간씩 총 33시간, 5일간 진행된다.

전국 애니메이션 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전국 8개 대학 30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지방에서 참여하는 학생들의 경우 숙소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의 편의를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Trimble사에서 인증하는 TSCP 공인 자격증에 도전한다. 스케치업의 교육성과가 자격증취득으로 구현되면서 참가자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아카데미의 목표이다.

Trimble사에서 인증하는 TSCP 공인 자격증과정은 스케치업 공인교육센터 대표이자 ‘CG현장 실무를 위한 SKETCH UP REALITY’의 저자 엄병호 강사와 유명 웹툰 ‘닥터프로스트’의 저자 이종범작가의 지도아래 교육이 이뤄진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논의중인 예비 작가 김지원씨는 “이번 무료교육에서 배운 스케치 업을 활용해 웹툰 배경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쉽고 다양한 제작방법에 도전해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2017BIAF 창작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관련 자격증 대비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취업 창업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비아프2017은 오는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부천시청을 비롯해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 코엑스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