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민생규제 발굴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재산권행사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인천시는 지난해 한해동안 3만2858명의 신청을 받아 2만9297필지(20.2㎢)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지적·임야대장에 등록된 개인별 토지 소유 현황을 조회해 본인 또는 조상명의로 된 전국의 토지정보를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조상의 미처 알지 못했던 토지를 확인하고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서비스이용시 본인 신분증과 사망자 기준의 제적등본(2008년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을 준비해 시 토지정보과, 10개군·구 지적관련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1960년 1월 1일이전 사망자는 호주 승계자만 신청할수 있고,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신 청가능하다.
아울러, 대리인 신청시 위임장 및 위임인, 대리인 주민등록증사본 등 구비해 야한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 정부24 또는 K-Geo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경우, 지난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의 토지를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조회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 사망일자, 신청인과의 가족관계 등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시청이나 군·구청을 방문해야 한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본인과 상속인에게 토지현황을 제공함으로써 재산권 행사와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신속·정확한 토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