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수도권매립지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수도권매립지 부지에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이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속도에 탄력을 받는다.
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수도권매립지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의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1월 1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와 체결한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16만9990㎡, 5만1473평)에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총 약 2500억원~3000억원을 투입,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업제안자로 참여한다.
실무협의회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간 협의체로 구성되며,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속한 행정절차지원과 민간 투자자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돕기 위해 실무중심의 협의회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내 문화·관광·휴양 앵커시설을 조성함으로써 폐기물매립시설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매립지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규모 기반시설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공동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테마파크 등 다양한 집객시설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및 인천공항 환승관광객 유입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매립지를 문화·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