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기준 더 나은 삶의 질 지수 중 ‘일과 생활의 균형’지표가 36개국 중 33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일과 생활 간 균형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 일·생활 균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뤄지고 있으나, 기업과 지역사회에서 실천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지역균형 추진단’을 발족하고 일‧생활 균형확산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내용의 사업을 지난달 공모했다.

인천 여성가족재단내에 지난해 개소한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사업추진효과 극대화를 위해 타시도 기관들과는 달리초기단계부터 인천시와 사업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사업계획서를 구성․제출해 전국 12개 기관들과 경쟁을 벌여 6개 시도기관과 함께 국비 1억원씩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번 지역추진단 공모사업을 통해 8월 발표 예정인 일·생활 균형 지역별 지표를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 일·생활 균형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처방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인천지역 일·생활 균형 문화가 기업과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소재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일·생활 균형 근로문화조성 및 인식개선교육, 정부정책 안내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인천시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해 여성일자리 지원 사업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