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지역_공공의대설립을_위한_방안모색_토론회.(사진= 인천시의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인천지역 공공의대 설립 방안모색 토론회’가 인천시의회에서 열렸다.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문화복지위원회 장성숙 의원과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이 공동 주관으로 인천지역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과 실행전략을 모색코자 마련된 토론회는 이용갑 교수(재능대학교) 발제를 맡았다.
이 교수는 인천이 수도권임에도 의과대학과 공공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짚으며, 공공의대 설립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인구 300만 대도시의 입학정원 89명뿐 ▲전문의수와 필수진료과목 개설률 전국평균이하 ▲감염병·항공·해상재난 등 특수 의료수요가 높은 관문도시 등 열악한 배경을 설명했다.
해소 방안으로 ▲감염병 전문의·의사과학자·항공재난전문의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 모델 필요 ▲지역 맞춤형 공공의대 설립 ▲병원 인프라와 메디컬 캠퍼스조성.
그리고 ▲지역청년대상 지역의사양성 주력 ▲입학정원중 일부는 지역특화분야(감염병, 항공재난, Bio-Health 등) 전문가양성과정 특성화 ▲제1·2인천의료원 교육병원화 등을 제시했다.
토론자 김동원 단장(지역동행플랫폼)은 일본 자치의대관계자 인터뷰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재정구조 ▲학생 선발 ▲교육과정 ▲의무복무제도의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치의대가 의료인력 불균형 문제해결의 실질적 대안임을 주장했다.
임준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는 의사인력의 '총량'보다 '분포'가 문제임을 지적하며 공공의 전원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선결과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훈재 단장(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현재 학생들의 의과대학 쏠림 현상을 사례로 의무복무가 강제되는 의사양성에 대한 실효성을 지적했다.
이윤정 교육협력담당관(인천시)은 인천시의 공공의료 현실을 짚으며, 정부와의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으며, 신영희 의원은 필수의료 인력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장성숙 의원은 “인천시·지역국회의원·시의회·사회단체가 필수의료 환경개선의지를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며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