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도시가스 공급사 직원이 도시가스 시설물(정압기)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도시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융자 및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지원을 위해 25억원을 푼다.
2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의 연료비 절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도시가스공급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배관설치비(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반 도시가스사업자(인천도시가스(주), ㈜삼천리)에게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자금을 융자지원한다.
따라서, 도시가스사는 가스공급시설(본관, 공급관 및 정압기 시설)설치에 필요한 비용의 80% 범위에서 연 1.8% 금리,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시가스사는 이달 31일까지 융자대상 지역에 대한 투자계획서 및 선정신청서를 군·구에 제출해야한다.
군·구에서는 사업의 적합성 및 투자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한후 인천시에 추천한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융자대상 지역을 최종 선정하고, 올해말까지 신한은행(인천시 금고)을 통해 융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은 수요자가 도시가스사에 납부한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50%를 시와 군·구가 각각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세대당 최대 4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경제성 미달지역(공급관 설치 길이 100미터당 30세대 이하)으로, 도시가스사와 협의를 통해 공급배관 등을 설치하려는 지역이다.
이때, 사유지인 경우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은 지역의 주택 및 소규모 영업·업무 시설이 지원대상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2025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지역이 확대되고, 해당지역 주민들은 연료비 절감과 주거환경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