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송도국제도시(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7년째 멈춰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24일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계획변경(안)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후, 지난해 6월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가 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간 교통망연결 ▲보행 중심축 신설 등이 골자다.
따라서, 상업용지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배치해 국제비즈니스 구심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이곳에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한다.
또, 당초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해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복합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한(안)도 포함돼, 인천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km)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체육시설용지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의 후속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목표 일정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