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전경.(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청과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혁신추진단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최근 송도지타워에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투자기업 유인을 위한 규제개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시 투자유치과,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 정부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혁신추진단이 참석했다.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혁신추진단은 지난 2022년 출범해 규제의 발굴․검토․개선을 통해 정부의 규제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외국기업 유치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필요사항으로,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수도권 제외’ 단서 삭제 등)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자구역 내 외투기업 법인세 감면 ▲영상 제작 산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규정 신설 등을 요청했다.
또,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및 시행령개정, 세법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발맞춰 규제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열린 ‘25년 경제자유구역 중앙지방 협력회의에도 전국 경자청장들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화남단 경자구역 추가 지정 ▲영상제작산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규정 신설 등을 건의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국의 경자구역은 11.75억달러 외투를 유치해 당초목표치 11억불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중 인천유치 외투자금은 6억550만 달러로 42%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