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출간도서.(사진= 출간 도서 갭처)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개헌과 정치·정부개혁의 격정을 토로한 책을 출간했다.
14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을 제목으로, 평소 자극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묵묵히 민생과 정책에 집중한 도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도서 서문에서 대한민국은 정치적 역동성이 매우큰 나라며, 덕분에 세계 6위의 강한나라가 됐지만 자살률과 빈곤율, 갈등지수 등 우울한 지표도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해야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이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정치를 한단계 한단계 상승시켜 일류 정치문화를 이뤄낸다면 G3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정치·행정분야 개혁을 통해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는 낡은 헌법을 버리고 시대정신에 맞는 새 헌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잘못된 권위주의와 특권문화, 서열문화, 관행을 중시하는 문화를 타파하고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어가는 가열찬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2022년 민선8기 인천시장 취임직후부터 국가소멸위기에 처한 저출생상황 타개를 위해 ‘아이(인천의 앞글자 i)플러스 드림시리즈’로 인천형 저출생정책 설계를 시작했다
그리고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과정의 우여곡절을 소개하고 정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책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형 저출생정책이 전국에 화제가 되면서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등 청년층의 인천으로 유입이 늘고, 지난해 신생아 증가율은 11.6%에 달할 정도로 큰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유 시장은 30년공직생활 동안 김포군수와 시장, 3선국회의원, 행안부장관과 농식품부장관 등 장관2번, 두차례 인천시장 등 역임하며, 사적이익을 취하지 않는 철학을 지켜왔다.
유정복 시장은 “정치역정 30년동안 인지도를 위해 튀는 정치가 아닌 묵묵히 민생과 정책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초보 운전자나 난폭운전자가 아닌 무사고 베스트 드라이버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