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수질 검사원이 기기를 이용, 검사에 임하고 있다.(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정남)는 찾아가는 인천하늘수 수질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
1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깐깐한 공정을 거쳐 생산한 인천수돗물‘ 인천하늘수’의 신뢰증진을 위해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천하늘수 수질검사 서비스는 가정집,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2만500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인천형 워터케어’는 수질검사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탁도, 잔류염소 등 5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결과를 즉시 안내하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다.
검사결과 부적합 항목이 발생하면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먹는물 검사기관인 ‘맑은물연구소’를 통해 2차검사를 진행하고 상세결과를 안내한다.
특히, 올해는 자녀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인천관내 전체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약 2580개소에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에도 수질검사를 전격적으로 확대 시행해 건강 취약계층의 수돗물 사용환경을 두루 살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활동할 수돗물 수질검사원 ‘워터코디’ 26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정확한 수질검사를 위해 검사원을 대상으로 실습, 현장 실무교육, 친절 교육 등을 모두 마쳤다.
검사현장에서 직접 수질결과를 확인한 후, 급수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통한 급수관 교체, 물탱크 청소법 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정수장에서 생산한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그리고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 낮 시간대에 방문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서는 비대면 수거형으로도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수돗물 무료수질검사는 물사랑누리집, 미추홀콜센터, 관할 수도사업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워터코디 임의방문시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정남 본부장은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는 우리집 수돗물의 수질 상태를 시민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며 인천하늘수에 대한 진정한 신뢰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생산한 인천하늘수가 각 가정에 무사히 다다르고 있는지,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수돗물 무료수질검사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