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76차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학산도서관 윤영돈 관장 및 관계자(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관장 윤영돈)이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
5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학산도서관이 제76차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서관상은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도서관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코자 한국도서관협회가 제정·시상하는 상이다.
인천대 학산도서관은 1981년 개관이래로 150만권이상의 장서와 85종이상의 전자자원을 바탕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연구력 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융복합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학산도서관 특성화사업 일환인 INU그레이트북스(Great Books)센터의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또, 지능 정보사회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전문활용교육을 포함한 대상별 맞춤형 이용자 교육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학산도서관은 지난 2022년 신축 개관한 이룸관을 바탕으로 혁신공간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창의협업 역량개발 지원에 힘쓰고 있다.
기존의 학산도서관 중앙관이 자료 및 열람 중심의 정적인 도서관이라면 이룸관은 다양한 문화 활동이 공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적인 도서관이다.
그리고 학산도서관 이룸관은 이러한 혁신적 공간 구성을 인정받아 ‘2023년 인천시 건축 대상’과 ‘2023년도 제9회 한국문화공간상(도서관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윤영돈 관장은 “인천대 학산도서관이 한국도서관상 단체부문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서 받았던 상이 이룸관의 혁신적인 공간구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도서관상은 정주연 학술정보팀장을 비롯한 여러직원(사서)들의 노고와 수고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또, “학산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를 탐색하고 습득하는 공간을 넘어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지식과 작품을 생산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장(場)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