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하남 유니온타워 견학.(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자원순환센터 인식개선을 위해 선진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5일 는 이달 12일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차례 하남 유니온파크와 평택 오썸플렉스를 시민들과 함께 방문해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시민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 확충을 위해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를 견학지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민과 군·구 단체, 환경해설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선진 자원순환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온파크와 오썸플렉스는 자원순환센터를 비롯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물놀이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선진 자원순환시설이다.
지난해 총 6회 진행된 견학 프로그램에는 98명의 시민이 참가해 환경기초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둘러본후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견학전후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견학 후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진행되는 견학 프로그램은 인천시민 누구나 안내문의 큐알(QR)코드 또는 전화(032-440-3585)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군·구의 추천을 통해서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차당 25명 내외로 모집하고, 신청인원이 10명 미만일 경우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가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적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원순환센터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상징적 시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송도와 청라 자원순환센터에 시민환경해설사 60여명을 배치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센터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견학체험과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