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영종국제도시 통학대책을 살피고 있는 신성영 의원(오른쪽)과 조현영 의원.(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내 최초, 영종국제도시 운서중학교에 통학버스가 도입돼 통학에 큰 도움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송도 현송중 통학버스 도입에 이어, 영종 운서중에도 올해 신학기부터 도입이 결정돼, 학생들의 통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산경위)소속 신성영 의원(국ㆍ중구2)과 조현영 의원(국ㆍ연수)은 영종국제도시 인구밀집지역인 하늘도시 통학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5km 이상 떨어진 운서중학교로 100명이상 배정받음에 따라 ‘통학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교육청에 지시했던 현안을 점검코자 마련됐다.
가칭 ‘하늘5중’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늘도시내 신설예정인 중학교는 현재 파크골프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근린공원28호(중산동1878-2)부지가 최적지로 확정돼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하늘도시 학생들이 운서중, 영종중으로 300명이상 배정받은 근본원인으로 통학대책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신학기 하늘도시에서 운서중으로 배정받은 학생이 100명이 넘고, 영종중으로 배정받은 학생이 200명이 넘는 상황이다.
따라서 신성영 의원은 영종중학교경우 임기중 221번 버스신설, 영종국제도시내 이중요금체계적용, 하교시 학교배차 조정 등 영종중학교 등하교를 위한 교통보완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운서중은 5km 이상 떨어져 있고, 교통편 등 제반행정이 너무 열악해 신속히 통학버스 운행의 필요성이 있다”며 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런 문제를 신속하게 해소코자 이달 11일 ‘긴급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운서중 통학버스 운영비 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45인승 버스 2대가 등교 시간에 운행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기 위해 통학안전도우미 3명도 배치된다.
신성영 의원은 “이번 결정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 개선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고 하교시 통학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통학버스차량을 하교시까지 확대지원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늘도시 내 추진되고 있는 하늘5중 신설 대상지가 기존에 파크골프장으로 사용됨으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한 바 있어, 원거리 통학문제의 근본적 원인”이라고지적했다.
아울러 “파크골프장의 학교 계획용지로의 용도변경 및 하늘5중 중앙투자심사 올해 7월중 상정 등 제반행정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