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국제디자인공모 심사 모습.(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 송도 6·8공구 개발사업디자인 윤곽이 곧 드러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의 도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국제디자인공모가 심사를 개최하고 최종 디자인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가칭, 아이넥스시티)의 국제디자인공모를 위한 심사가 지난12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디자인공모는 송도 6·8공구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해외설계사 3곳을 대상으로 발주됐다.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스페이스, 컬처스파인 등 4개 구역이 대상이며,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해안까지 약 1.5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해외 설계사들은 모형제출 및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디자인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심사가 이뤄졌다.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PFV는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 설계사와 협상을 거쳐 최종 설계사 및 디자인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기본협약 체결후 개발계획변경이 진행되고 있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올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변경을 거쳐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 체결후 2026년 착공한다.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심사는 송도6·8공구 개발사업의 힘찬출발을 알리는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세계적명성의 설계회사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경쟁력을 한껏 높여줄 혁신적인 디자인이 탄생해 인천의 글로벌 톱텐 시티 비전을 실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시민들은 물론 전세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