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크기변환]제30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중인 이선옥 의원.(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중앙근린공원에 실개천과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한 쾌적한 여가·휴식공간 필요성이 제기됐다.
6일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이선옥 의원(국·남동구2)이 최근 열린 ‘제30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근린공원에 실개천과 맨발 걷기 코스, 반려견 놀이터 등을 조성해 시민 복지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선옥 의원은 특히, "중앙근린공원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한 중요 공간이지만, 현재 시설만으로는 시민들의 변화하는 여가·복지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개천 조성, 맨발 길 설치,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맨발 걷기는 혈압·혈당 개선과 면역력 강화, 염증 감소 등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앙근린공원내에는 세족장 및 흙먼지 털이기 등 부대시설이 부족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인천의 반려 인구는 약 100만명에 달하며, 이는 3명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보편화된 만큼 중앙공원 제6지구 예술회관역 8·9번 출구 올림픽공원에 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한 반려견 놀이터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경우 롯데백화점 개발과정서 확보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며 기여금은 지역주민들 삶의 실질적 개선에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이 될 수 있게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시의회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중앙근린공원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