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역대의장 초청간담회 기념촬영.(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 역대 의장들이 지방의회 발전방향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지난3일 민선지방자치 30년이 되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선후배 의장간 의견을 나누고,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의는 제9대 후반기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역대 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발전 및 선진의회 구현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 참석한 역대의장은 9대 전반기 허식·이봉락 전의장, 박창규 의정회장(제5대 1기), 박승숙(제4대 2기)·강창규(제5대 2기)의장 등 10여명이다.
이날 행사는 선후배 의장들간 다양한 의정활동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이 자리는 우리 인천시의회가 지난 30년간 걸어온 역사를 되새기고 전임 의장들 모두 의정발전에 한마음 한뜻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의장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의 인천시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이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임 의장들은 제9대 후반기 인천시의회를 격려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조언과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박창규 의정회장은 “앞으로 인천시의회가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써나갈 새로운 지방의회의 역사가 기대된다”면서,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원동력과 추진력은 시민에게서 나오는 만큼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시민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인천시의회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또, 박승숙 전 의장은 “최근 시의회가 정쟁의 장으로 비치는 모습이 우려스럽다”면서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봉락 전 의장도 “인천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충실함은 물론 소통과 협치로 광역의회 선도모델이되겠다”면서, “역대의장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