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 청사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누구든지 예산절감 및 세수증대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성과급을 준다.
3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예산절감 및 세수증대에 기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성과금지급을 위한 신청을 다음달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예산성과금 제도는 예산집행 방식과 제도를 개선해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경우, 절감된 예산 또는 증대된 수입의 일부를 기여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성과금 지급대상 기간은 지난 회계연도며, 신청대상은 인천시 공무원, 산하 공사·공단 임직원, 예산낭비를 신고하거나 예산절약과 수입증대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일반시민이다.
예산성과금 신청대상자는 예산절약 및 창의성, 노력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인천시 예산담당관실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여자의 창의성, 노력도, 재정개선 효과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반기중 성과금 지급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신청자료를 자체 심사해 지급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성과금은 지출 절약액과 수입증대액의 일정비율 범위내에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급된다.
지난해는 18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중 5건이 최종 선정돼 총 2100만원이 지급된 바 있으며, 자세한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윤재호 시 예산담당관은 “예산성과금 제도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재정혁신을 이뤄가는 뜻깊은 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