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어항 인프라 확충, 항만기능 활성화 및 보안관리 강화, 해양‧항만 안전 관리체계 확립, 해양‧항만 환경 보전 및 지역 상생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뉴스통신>은 인천해수청의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해양‧항만체계 구현’이라는 목표를 짚어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항만·어항 인프라 확충...기능 활성화 및 보안관리 강화
항만‧어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 완전 자동화 부두(신항 1-2단계·3선석) 개장(2027년 예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부공사 준공과 상부공사 착공을 지원하고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부두 준설공사를 완공한다.
항만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저수심 구간을 해소하는 경인항 유지 준설공사를 착공하고 해수 범람 방지 등을 위한 연안부두 수제선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완공한다. 서해 최북단 영해 관리기능 강화를 위한 용기포항 ‘국가 어업지도선 부두 축조 공사’를 착공한다.
이와 함께 옹진군 백령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카페리 부두 축조 공사’를 12월경 준공한다. 소래포구항을 수도권 최대 수산물 유통 및 관광 중심 어항으로 개발하고자 244억 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및 배후 부지 등 확충을 지속 추진해 내년에 완료한다.
또한 선진포항에는 접안 시설을 추가를 통한 항내 혼잡도를 해소, 안전한 어항 조성을 완료한다. 신항 배후단지 적기 조성을 위해 민자사업 1-1단계 3구역 및 1-2단계 실시계획 승인과 공공개발이 확정된 2-1단계 조성을 위한 배수시설 설치 공사를 7월 착공한다.
인천 항동 전경 (사진=뉴스통신)
▲해양·항만 안전 관리체계 확립...안전 주간 캠페인 추진
해양‧항만 안전 관리체계 확립 관련,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사업장별 자체 안전관리계획 이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반기별 항만 안전협의체 운영 및 항만 안전주간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재해 유형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VR 체험, 장비 협착 체험, 중량물 인양체험, 전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스마트 안전 체험관을 운영, 항만 현장 안전을 강화한다. 맞춤형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해역 특성을 고려한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한다.
아울러 바다내비 단말기 설치가 어려운 3톤 미만 소형선박도 앱 활성화를 위한 복수 인증수단 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선원‧어민 대상으로 바다내비 단말기 활용법 등 맞춤형 홍보활동 강화로 단말기 850대까지 확대 보급을 추진한다.
항만 특화산업 정착 지원을 위해 아암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 구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과 이커머스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 Sea & Air를 연계한 환적화물 유치를 촉진한다. 아울러 각종 현안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및 비관리청 항만 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민원실 입구 전경 (사진=뉴스통신)
▲해양·항만 환경 보전 및 상생...지자체와 합동점검단 구성
해양‧항만 환경 보전 및 지역 상생 관련 무인 도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점검단을 구성하고 어업지도선‧순찰선을 이용해 99개 무인 도서 중 올해 19개소를 현장 점검한다.
또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중 제6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참여 선박에 추가감면(10%)을 적용하고 매월 비산먼지 저감 등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도서주민 1일 생활권 구축 및 섬 방문객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덕적-인천, 연평-인천 간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
특히 하리-서검 항로 운항 여객선 선령 만료에 따른 선령 연장 및 대체 선박 건조를 추진한다. 해양 문화 확산을 위해 등대 음악회, 사진 전시회, 브라이덜 샤워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지자체‧IPA 등과 협력, 팔미도 댕댕 유람선 여행 등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올해도 해양수산 유관 업‧단체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안티드론시스템 시범운영, 연안부두 수제선 정비 준공, 덕적-인천과 연평-인천 신규 항로 개설, 용기포 카페리 부두 준공 등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내도록 노력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