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은 인천시 대표환경 색채발굴, 색채디자인 매뉴얼구축, ‘인천 색 광장(color square)’조성 등을 내용으로 추진된다.

환경색채는 주변경관, 자연광, 흙과 돌 등 자연환경에서 추출해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이야기 등 인천만의 핵심가치를 도출해 인천의 색으로 추출해 낼 방침이다.

 이밖에도 색채추출을 위해 문헌조사와 통계조사, 현장조사 등 다양한 조사기법으로 시민의 공감하는 색채발굴을 위해 시민·관광객 의견수렴, 워크숍, 인터뷰 등의 절차를 시행한다.

시관계자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물론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 토박이를 모집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모집하는 토박이 대상은 ▲인천이 본관인 성(姓)씨를 가진 시민, ▲선조의 최초 정착지역이 인천인 시민, ▲3대 또는 4대 이상 인천 거주자 ▲인천의 역사, 문화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인천을 매우 사랑하는 시민이다.

신청방법은 市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incheonpd@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인천 토박이 인터뷰는 대상자 30여명을 선정하고,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는 IDI(In-depth interview)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뷰는 인천의 역사와 스토리 등 인천의 숨은 요소를 발굴하고 인천의 색과 연관된 이야기 또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 설문조사, 이미지월(패널조사), 관찰조사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통해 수집된 내용을 통계・분석, 과업에 담을 예정이며, 이 사업은 내년 2월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