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박용철 군수(가운데)가 헬스케어 경로당 양방향 스튜디오를 방문,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헬스케어 경로당 회원 가입자 2,855명...건강측정 현황 누적 69,992건
헬스케어 경로당 회원 가입자는 2024년 12월 기준 2,855명(남 1,114명·여 1,741명)으로 2023년 5월 최초 운영 당시 305명에서 2,550명이 증가한 수치로 매월 127명꼴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간단한 회원가입 또는 비회원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경로당 개방 시간 중 이용 가능하다. 건강측정은 헬스케어 경로당에 설치된 혈압계, 혈당계, 체온계, 체성분분석기 측정 건수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측정 건수는 누적 69,992건이다. 이 가운데 혈압측정이 29,353건으로 가장 많았다.
건강측정 결과 고위험 대상자로 나타나는 어르신은 보건소와 건강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보건소는 전화, 방문, 내방 등 다양한 형태로 상담을 진행해 지금까지 356명의 어르신들을 상담했다. 아울러 방문 보건사업, AI-IoT 사업,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사업 대상자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헬스케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 통해 소통...건강과 여가 등 유익한 시간 보내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을 도입, 각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 TV 통해 강사와 소통하며 건강·여가 등 강좌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다른 경로당의 모습을 보며 경로당 간 소통할 수도 있다.
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를 제외한 52개소 경로당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주 2회 고정 프로그램과 비정기적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올해는 고정 프로그램이 주 3회로 확대된다. 프로그램은 시니어 건강 운동, 노래교실, 웃음 치료, 치매 예방 인지 놀이 등이며 기체조와 명상 등 특강도 진행한다.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 기간 중 일일 평균 261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일일 평균 31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12월 11일에는 양방향 프로그램을 활용한 ‘헬스케어 경로당 노래 경연 대회’는 어르신들의 참여와 관심을 받으며 성공리에 개최됐다.
어르신들이 힐스케어 경로당에서 건강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헬스케어 매니저 노인 일자리 창출...헬스케어 경로당 44개소 신규 구축
헬스케어 매니저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주로 75세 이상 고령으로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아 일자리 배치를 통해 어르신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헬스케어 매니저는 2023년 11명, 2024년 56명이 근무했고 올해도 39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8억 5천만 원을 확보, 10억을 퉁입, 사업을 확대한다. 읍·면 44개소에 신규 헬스케어 건강관리 시스템 및 화상 시스템을 구축한다.
박용철 군수는 “헬스케어 경로당은 어르신의 참여로 이워지는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도서 지역 등 의료적,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건강·여가 문화 보급을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