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여수시 취적다리 인근 한 창고에 볼썽사납게 쌓여 있는 쓰레기 (사진=익명 요구한 주민 제공)
13일 익명을 요구한 주민들은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및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취적다리 인근 창고에 쌓여 있는 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바람에 쓰레기가 날려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관할기관에 신고했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해충은 물론 오염된 환경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소연하는 주민들은 "악취와 쓰레기로 인해 대기와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람에 쓰레기가 날려 주민들의 건강에 악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 즉각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며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닌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여수시는 현장 조사와 함께 건물주와 협의해 쓰레기 처리를 요청했으나 계속 방치해 고발 조치 및 행정 명령을 진행했지만 폐기물 업체 휴업으로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한 여수시 관계자는 “쓰레기 방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