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올해 예산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민생현안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올해 세출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및 기금 세출예산 총액 14조2420억원중 10조7138억원에 해당하며, 전체의 75.2%에 이르는 배정 규모다.
인천시는 세입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월별 배정계획을 수립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다.
그러면서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 신속한 예산 집행이 필요한 분야는 상반기 집중 배정‧집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경제 회복의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집중 배정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대중교통비 환급▲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확대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건설 사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들 사업은 민생 안정과 더불어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
윤재호 시 예산담당관은 “정부의 재정집행 기조에 발맞춰 상반기에 집중 배정 및 집행을 통해 민생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활력 넘치는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