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울산시청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울산지역 미래 이끌어갈 주체 청소년 활동 기반 조성과 성장 지원
청소년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다.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건립 중인 청소년문화회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한다.
북카페, 팝업스토어, 4차 산업 체험실, 케이팝(K-POP) 전문교육관, 다목적 공연장, 체육관 등을 포함한다. 이 공간은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청소년들의 창의력 발휘와 미래 준비를 돕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사업은 올해 설계 공모를 거쳐 10월에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2026년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는 한편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북구 이화정창작센터는 지난 11월 개관했고 남구 해솔청소년센터도 2025년 1월 개관 예정이다. 이로써 지역 내 청소년 활동 공간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울산시내 야경 (사진=뉴스통신)
▲폭넓은 경험 통해 가능성 탐색할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 적극 지원
청소년들이 폭넓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7억 700만 원을 활용, 전통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 전통과 현대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했다. 또 전국 가요제(2,000여 명 참여), 한마음 대축제(1,000여 명 참여), 원탁토론회(83명 참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였다. 청소년 수련시설에는 전문 지도사 10명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12명이 일본 구마모토시를 방문해 문화교류와 역사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기도 했다. 7월 개소한 울산청년미래센터는 교육장, 프로그램실, 상담 공간 등을 조성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항 전경 (사진=뉴스통신)
▲건강생활 지원 등 맞춤형 지원 포함 청·중장년층 돌봄 서비스 확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이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13~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이 서비스는 재가 돌봄, 가사·식사를 관리한다.
이 서비스는 병원 동행을 비롯해 심리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포함하며 긴급한 상황에서는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0일간 재가 돌봄 및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현재는 이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도 31개소로 늘어나 많은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청‧중장년층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