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먹는물공동시설 최적관리 방안 연구결과' 공유 간담회 모습.(사진= 인천보건화경연구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이 약수터 수질평가 및 관리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2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 정밀평가 및 관리방안 연구결과를 실무 담당자들에게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시의 먹는물 공동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6개 군·구 담당자들과 시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시민 건강보호와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소재 약수터 30개소의 수질 정밀평가를 실시하고 최적 관리방안을 도출하고자 추진됐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약수터가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일부 지점에서 미생물 항목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 같은 기준치 초과는 기상 및 환경 요인, 관리 부족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간담회에서 약수터 수질개선을 위한 상황별 적절한 관리지침을 공유하고, 자외선 살균시설의 미생물 제거효과 검증결과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설계 및 운전조건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약수터별 수질 특성과 기상 상황에 따른 맞춤형 운영 관리 지침도 함께 논의했다.
권문주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가 약수터 수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