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동막해변 소나무밭 휴식 공간에 설치된 달 조형물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 동막해변이 소나무밭 휴식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군은 2023년 동막해변 소나무밭 일부 수목이 고사 돼 지난해 토양개량 및 맥문동 식재로 소나무밭 생육환경을 개선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휴식 공간 조성까지 6억의 사업비를 들여 동막해변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 24일 모든 공사를 완료하며 2년여에 걸친 동막해변 정비를 마무리했다.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해변의 노후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고 야영데크 설치, 약 360m의 해변 보행로 조성, 세족장·개수대,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야영 데크 및 해변 보행로는 해변에서 캠핑과 해변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이는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피크닉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 조성했다.
아울러 저어새, 칠게, 좁쌀무늬고둥 등 8가지 강화 바다의 대표 생물을 돌판에 아로새긴 아트플로어로 기획된 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문화행사를 유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동막해변의 새로운 변화는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쉼과 힐링이 있는 소나무밭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동막해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막해변은 캠핑을 비롯해 낙조, 해수욕 및 갯벌 체험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가 하면 식음 및 숙박시설이 밀집돼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