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해양 안전 법규 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양 안전 법규를 위반한 선박 3척이 해경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는‘동절기 해양 안전 특별단속 기간(2024년 1월 18일~2025년 2월 28일)’인 해양 안전 법규를 위반한 선박 3척을 적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0분경 보길도 북방 인근 해상에서 검문검색 중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선박을 운항한 A호(7.93톤·양식장 관리선)를 적발했다.
선박국적증서를 비치하지 않아 해경에 적발된 어선 (사진=완도해경)
또 이날 오후 4시 10분경에는 생일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선박국적증서를 비치하지 않고 운항한 어선 B호(9.16톤·양식장 관리선)를 적발, 여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7시 10분경 황제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어선 검사 후 별도의 승인 없이 LPG 가스통 비치(상태 유지 의무 위반)로 어선법에 위반되는 어선 C호(9.77톤·연안선망)를 적발했다.
이와 관련 이영호 서장은 “동절기에는 해상 기상이 악화 되기 쉽고 해양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더욱 철저히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