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섬 1주치 병원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간담회.(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관내 10개 의료기관과 함께 18개 섬 주민들에게 의료 손길을 전달했다.
2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의료취약지인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1섬 1주치 병원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15년 섬 프로젝트사업으로 시작, 2019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년부터 협약의료기관 및 진료대상 도서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다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4개의 의료기관을 추가 협약해 현재 총 10개의 협약의료기관이 강화군 및 옹진군의 7개 면, 18개 도서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연육도서(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화군, 옹진군 관계자들과 협력 의료기관 10곳의 담당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를 통해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헌신한 의료기관을 격려했으며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이 65세이상 노년층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계시거나 고된농사로 무릎관절 통증 등 전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올해 10~11월에 실시한 사업만족도 조사 결과, 도서지역 주민들의 98%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해 지난해(79%) 대비 19% 이상 만족도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2025년에도 강화군, 옹진군, 협약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료 진료 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