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우측),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좌측)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극지연구소가 손잡고‘해양과 극지콘텐츠 융합한 전시·교육을 확대한다.
17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우동식)은 극지과학연구 전문기관인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지난 16일 박물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국민들 관심이 높은 남극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극지생물·환경·기후변화 등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유일 극지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남·북극 생물과 환경·기후변화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극지생물 표본들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내 특별 테마전시로 기획해 극지 생태계에 대한 정보와 생물 종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극지 해양 생물·생태·환경·기후변화 등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극지 해양 학술연구 자료 및 장비 등의 활용.
그리고 △극지 해양과학 및 문화유산에 관한 공동 전시기획 △극지 해양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술대회 공동개최 △전문인력교류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우동식 관장은 “극지연구소와 협력으로 해양과 극지의 연결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극지생물과 생태계, 기후변화 등 접하기 힘든 내용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해양과 극지를 연계한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