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제품디자인전공 조유석 교수.(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조유석 교수가 한국기초조형학회(KSBDA) 최우수논문상 수상 했다.
3일 국립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예술체육대 디자인학부 조유석 교수가 ‘2024 한국기초조형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한국기초조형학회는 1999년 창립된 디자인·예술분야 국내최대 규모(회원 9792명/2024년 8월 기준)의 학술단체다.
학회는 디자인·예술 전분야에 관계된 ‘기초조형’을 중심으로 학술연구와 응용학문에 부합된 ‘창조적 조형’연구를 위해 다양한 국제학술대회 및 강연회, 국제초대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도서, 학술지, 전시회 도록 등을 발간해 ‘기초조형’의 학문적인 발전과 국내외 디자인·예술 분야 학술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학회다.
이 논문은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사용자 경험정보 분석(User Experience Analysis of Wearable Healthcare Device)’이란 논제로 작성됐다.
또, 기존 사용자 리서치단계에서 실사용자 경험적 정보를 얻기 위해 수행하게 되는 관찰조사와 심층인터뷰 등 사용자에 대한 직접 조사가 가지는 한계인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조사자의 역량에 따라 결과의 품질 차이가 나는 문제해소를 위해 다수의 실사용자가 작성한 경험정보인 온라인 리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행동변수를 도출하고 행동패턴을 그룹핑해 높은 학술적가치를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조유석 교수는 “연구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정부(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수행중인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연구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의료산업의 흐름속에서 최근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디자인 개발을 위해 효과적인 디자인단서를 제시하기 위한 기반연구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개발하는 실무디자이너들에게 효과적인 실사용자 경험정보를 수집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해 그 의미가 크다”라며 연구의 함의를 밝혔다.
한편, 조유석 교수는 이번 ‘최우수논문상’ 수상외에도 2024 KSBDA 세종특별전(GIAF Invitation 2024 KSBDA Sejong Special Exhibition)’에서 ‘최우수작품상’까지 수상했다.
2024 KSBDA 세종특별전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IAF) 초청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디자인분야 학술연구에서 요구되는 이론(방법론)과 실무(조형연구)를 균형있게 갖춘 수준 높은 학술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