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추가 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완도군 청산도에서 왼쪽 고관절 탈골로 거동불가 상태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이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10분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곽모씨(62세, 여)가 왼쪽 고관절 탈골로 인해 거동이 불가해 대형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완도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시켜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대기 중이던 자녀(딸)에게 인계, 광주조선대학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

또 이날 노화도에서 저혈당 쇼크환자 김모씨와 요로결석 환자 강모씨가 경비함정에 의해 이송됐다. 김영암 서장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