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경운기에 깔린 노인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농기계에 깔린 노인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충남 서천소방서는 20일 오후 1시50분경 화양면 보현리 인근 농로 옆 논에서 경운기에 깔려있는 이모씨(남, 76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농로 옆 논으로 경운기가 전복돼 있었고 경운기 아래에 사고자의 다리부분이 끼어 있어 에어백 등 구조장비를 이용, 구조했다.

구조된 사고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다리부분 통증을 호소, 함께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조영종 화재구조팀장은 “경운기 등의 농기계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크게 다칠 수 있다”면서 “농기계 조작 시 더욱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