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횡단보도 등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단속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안성경찰서가 횡단보도 등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안성서는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운전자에 대한 횡단보도 등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안성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2명으로 이중 차대 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58%나 차지하고 있어 횡단보도 등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한다.

안성서는 또 보행자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에 대해 현장단속과 함께 캠코더 단속과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등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유형은 횡단보도 통행 시 횡단방해 및 위험행위(도로교통법 제27조1항), 교통정리가 행해지고 있는 교차로에서 보행자통행방해(도로교통법 제27조2항) 등이다.

이와 함께 교통정리가 행해지고 있지 않은 교차로에서 보행자 통행 방해(도로교통법 제27조3항) 등으로 위반 시 범칙금 6만원·벌점 10점 또는 과태료 7만원(승용차 기준)이 부과된다.

연명흠 서장은 “교통사망사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보행자가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