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는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0개소로 시작한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은 이용률 증가로, 올해 15개소를 추가설치해 총 25개소이며. 이달 현재 누적이용자는 8천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무인택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48시간은 무료로 이용방법은 택배 신청시 무인택배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밤늦게 귀가시에도 안심하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지난달 설치된 간석3동 거주 직장여성 김모씨는 “낮에 집에 사람이 없어 택배 받기가 곤란했는데 무인여성 안심택배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시는 이날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무인 여성안심택배 업무체결은 지난해 10월 GS홈쇼핑에 이어, 올해 5월 YES24, 지난달 현대홈쇼핑에 이어 4번째다.

시관계자는 “무인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설치요청 민원지역, 택배 주문량 다수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지하철역, 버스역 인근) 등을 함께 고려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고 했다.

택배함 설치장소와 자세한 이용안내 등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안심택배’로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