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2년이 조금 안 되는 ‘잔여 임기’의 민선 8기 강화군수를 뽑는 보궐선거가 오늘로서 마지막 선거운동일을 맞은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강화지역 내에서 열띤 유세활동을 벌였다.
10.16 재·보선을 하루 앞둔 15일 강화군수에 도전 중인 네 명의 후보들은 마지막날 오전부터 유권자들을 찾아 다니면서 마지막으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특히 강화지역에서 여러 행정기관이 소재해 상권이 형성돼 있는 강화대로 주변으로는 선거 현수막뿐만 아니라 인근의 주요 도로마다 후보들의 유세 활동이 이어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마지막 날 길상면과 불은면 등지에서 교계 인사들과 주민들을 만나고 강화읍을 중심으로 유세 활동을 이어가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도 강화읍을 중심으로 유세에 집중하면서 저녁에는 인근 상가들을 찾아 상인 및 주민들과 만나는 일정을 잡고 움직이고 있다.
무소속인 안상수 후보와 김병연 후보 역시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일정을 돌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화군수 보선은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2년여가 조금 남지 않은 민선8기 잔여임기를 소화할 군수를 선출하는 명목으로 치러지는 선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이번 보선에 대한 강화군 선거인수는 총 6만 2,731명으로, 이중 1만 7,502명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이미 투표를 마쳐 27.90%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내일인 16일부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본투표가 진행되는데 강화군 내 투표소 40곳에서 진행된다.
본투표는 선거인의 주소지마다 투표 장소가 정해져 있는 만큼 이를 잘 파악해야 하며 신분증 등이 필수인데, 여기서 선거인 각자에게 부여되는 투표번호를 인지하고 있으면 편리하다.
인천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투·개표소 안팎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투표 당일에도 수시 확인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