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선유도 인근 법질서 확립 나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북 군산경찰서가 주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치안대책 추진에 나섰다.

19일 군산서에 따르면 이번 치안대책은 고군산 연결도로 일부 개통에 따른 방문 관광객들의 급증으로 선유도 일대 교통체증 및 불법 운송 등 무질서 행위가 예상돼 이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지난 6일 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개최한 공청회에서 17일을 기점으로 미 공사구간을 전면통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군산경찰서는 곧바로 선유도 법질서 확립 TF팀을 구성했다.

따라서 17일부터는 경비교통과 주관으로 형사팀, 단속반 등 현장 대응반을 배치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산서는 지난 5월까지 약 61만명이 고군산일대를 찾는 등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 약 34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주말에는 3,000여대의 차량이 방문함에 따라 휴일 등에는 충분한 교통경찰을 배치,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입통제 입간판 및 플래카드 등 30여개를 설치,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셔틀버스 유상운송행위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청과 합동으로 상시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통관리청에서도 용역경비원 10명을 배치해 미 개통 공사구간의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원석 군산경찰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유도 인근의 법질서 확립을 위한 치안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