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박용철 후보가 학부모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교육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가 4일 학부모단체네트워크가 주최한 학부모단체와의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단체네트워크 관계자 및 학부모 2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네트워크에서 엄선한 강화지역 ‘8대 교육현안’에 대해 학부모들이 질문하고 박용철 후보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네트워크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등록금 지원, 청소년문화센터 시설개선 및 활성화 방안,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 교육경비 예산삭감에 대한 대책 마련, 공립 및 사립학교 지원의 형평성 마련, 관내 체험학습 버스 지원 확대, 교육특구 지원예산 활용 방안, 학부모 연합회 공간 마련 등을 제언했다.
이에 박 후보는 “다자녀의 기준을 3인에서 2인으로 개정하는 조례 개정과 등록금 지원을 다자녀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부모단체 대표자를 군민통합위원회에 위촉하고 학부모 연합회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이 오갔다. 특히 강화 북부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 갑곳리 등 도서관 신설, 학교 급식비 인상, 등교길 순환버스 신설, 청소년 문화체육 공간 확충, 장애인 특수학교 유치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일하는 데는 여야가 없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고 신념”이라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