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집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급격히 증가,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남구지역에서 7월부터 현재까지 말벌 관련 신고건수는 49건으로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말벌에 쏘일 경우 일반적으로는 부풀어 오름, 통증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쇼크(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또 말벌이 도시 내에서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 및 실외기 근처와 놀이터에 서식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자주 발견돼 아파트 등 주택 주변에도 말벌서식지를 꼼꼼히 살펴 벌 쏘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기식 남부소방서장은“여름휴가 등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는 말벌들의 활동도 활발하기 떄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벌집을 발견한 경우 말법을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하고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