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기자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연수구 주민들 일부에서 꽤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B노선(이하 ‘GTX-B’로 표기)의 수인선 정차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확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해진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분위기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이야기도 들리는 만큼 추가역에 대한 기대감도 나름 조성되고 있다.
20일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 민)에 따르면 현재 GTX-B의 수인선 정차와 관련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현재까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조사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현재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철도과 주도로 GTX-B의 수인선 정차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추가역 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했는에 이 용역이 계획대로라면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결과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이후 국토교통부와 협의 절차를 밟을 예정인데 국토부 역시 해당 용역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결과가 끝나면 이를 받아보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인천시 및 박 의원 측에 전달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 측은 “현재까지 정리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GTX-B 수인선 정차역에 대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업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박 의원 측이 밝힌 ‘경제성’의 세부내용까지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는데 이는 이달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가 공개자료로 전환되면 자연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인 만큼 일단은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현재 인천시·국토부·민자사업자와 추가역 설립 사업에 대한 협의와 점검이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6월 ‘원내대표-인천시장 회담’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긍정적으로 화답한 상황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