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휩쓸려 실종됐던 노인 숨진 채 발견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집중호우에 휩쓸려 실종됐던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보은소방서는 산외면 동화리에서 집중호우로 휩쓸려 실종된 노인 김모(77세)씨를 19일 오전 10시30분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폭우가 내리는 16일 논에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동화리 인근을 중심으로 소방 30명, 의용소방대원 100명, 경찰 12명, 군부대 11명, 군청 240명, 기타 30명 등이 4일간 동원됐다.

발견 장소인 내북면 봉황리에 위치한 봉황교는 실종된 동화리에서 약 13km 떨어진 곳으로 하천가 갈대숲에서 군청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수색작업에 많은 유관기관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수색 동참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