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 점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보령경찰서가 오는 8월16일까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한 대천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총력 치안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충남경찰청 경찰관기동대 및 의경중대 경력을 지원받아 백사장 및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시민탑광장, 머드광장, 분수광장 주변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할 해수욕장지구대에도 순찰차 2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보령시와 협조 대천 및 무창포 해수욕장 여성 공중화장실 29개소에‘여성안심 비상벨’ 총 222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위급한 여성이 화장실 내에서 벨을 눌렀을 때 보령서 112상황실에서 경보음과 위치를 확인한 후 최근접 순찰차를 출동시키는 시스템을 구축, 운용 중이고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여성범죄 수사 및 여성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지구대 순찰팀별 여경 1명씩을 배치했다.

조법형 서장은“7월 머드축제 K-POP콘서트, 8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큰 행사를 앞두고 많은 여성과 청소년 관광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여성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여성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