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청 외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0월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3일 현재 강화군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소속 후보만 무려 11명에 이르며 앞으로 예비후보 등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어느 후보가 당원 및 군민들의 최종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각 후보들의 출사표다.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밝힌 나창환 예비후보(70세)는 “세수 1조 시대 창출 및 ‘오고픈 강화·머무는 강화·잘사는 강화’를 위해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를 조성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서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기까지 수많은 선거를 관리한 김세환 예비후보(60세)는 “공명선거는 평소 자신의 소신이고 의무였다면서 이번 선거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준비된 정치인’을 콘셉트로 잡고 있는 유원종 전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45세)은 “청년 활동부터 쉬지 않고 이어간 당원 활동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는 물론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해 누구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소통 강화·군민 통합’을 기치로 내세운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59세)은 “3연속 강화군 의원과 인천시의원 등의 정치·행정적 경험을 살려 故 유천호 군수의 뒤를 이어 강화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자 군민’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주목받고 있는 김순호 전 강화군 부군수(64세)는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강화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예산 1조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도시 인프라 구축 및 교통 문제 해결’을 내세운 안영수 전 시의원(72세)은 “투명한 행정 집행 및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하고 강화~신촌 직행버스 노선 개편 등 주민 삶과 직결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곽근태 평화에너지테크 대표이사(70세)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조력발전소를 건설, 친환경 에너지 문제 해결과 경제성을 확보하고 천원 택시 도입과 셔틀버스 운행 등의 정책을 추진,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화 일거리·먹 거리 개발 육성을 기치로 내세운 전정배 예비후보(60세)는 “강화 남단에 바이오파운드리와 해양 치유 지구, 친환경 주거단지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을 조성, 인천을 이끌 핵심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계민석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은 ‘떠나가는 강화에서 돌아오는 강화’를, 전인호 미래발전포럼 중앙위원(57세)은 ‘경로당 의료 거점화 추진’을, 황우덕 전 강화인삼농협 조합장(66세)은 ‘민생 공약 시리즈’를 내놓는 등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