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말벌에 쏘인 60대 남성 이송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말벌에 쏘인 60대 남성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북 문경소방서는 18일 오전 7시경 문경시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인근 야산에서 말벌에 쏘인 A씨(남, 63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산 중턱에서 묘지 이장 작업을 하던 중 벌에 쏘여 움직일 수 없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대원들은 응급처치 후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야산에서 작업 할 때는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말벌에 쏘일 경우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