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화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세콤 직원이 주택용 소화기를 활용, 주택 화재를 초기에 진압, 대형 화재를 막았다.

경기 과천소방서는 17일 오전 4시41분경 과천시 문원동 소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세콤 직원이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 적절한 초기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세콤 직원이 문원동으로 새벽 순찰도중 단독주택 외등스위치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최소한의(약 15만원) 동산 피해만 발생됐다.

한편 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을 활용, 재난취약계층에 무료로 단독경보형감지기 30개를 설치했고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한국마사회 및 과천시청 등에 설치된 전광판 활용 전방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세콤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은 좋은 사례”라며 기초소방시설인 감지기와 소화기는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각 가정에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