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근식당 주인이 옆집 주택 화재를 신속히 진화, 대형 화재를 막았다.
 
경기 평택소방서는 16일 11시22분경 포승읍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시민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 피해를 줄였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를 진화한 인근식당 주인(남)은 배달을 가려던 중에 옆집 2층 주택에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목격,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소화기를 사용, 자체 진화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 도착 후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방수를 실시했다. 이번 시민의 신속한 조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소방대 도착하기 전에 진화를 한 화재피해저감 우수 사례이다.

김정함 서장은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해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